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중앙대에 1만1406명이 지원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를 기록했다. 지원자 수 상위권은 서울권 대학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권역별 평균 경쟁률에서는 지방권이 서울권을 앞지르는 흐름도 확인되며 정시 판도가 다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 지원자 수 기준 전국 190개 대학 가운데 중앙대가 1만1406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가천대(글로벌) 1만1307명 △성균관대 1만296명 △건국대 1만42명 △한양대 9860명 순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지원자수 상위 10개 대학에는 △숭실대 9842명 △홍익대 9641명 △인하대 8534명 △고려대 8468명 △연세대 8378명도 포함됐다. 지원자 수 상위 10개 대학 가운데 가천대(글로벌)와 인하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서울권 대학으로, '지원 쏠림'이 여전히 서울권에 집중되는 흐름을 보였다.
정시 경쟁률 상위권 대학을 보면 정시 모집인원 300명 이상 대학 기준 △서경대 15.49대1 △백석대 10.34대1 △계명대 9.99대1 △건국대(글로컬) 9.94대1 △가천대(글로벌) 9.33대1 순이었다. 상위 5개 대학 중 3곳이 지방권 대학으로 집계됐다.
지방권에서도 일부 대학에 지원자 수가 집중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지거국 가운데는 △부산대 7551명 △경북대 6494명 △전북대 6292명 △충북대 5759명 △경상국립대 5568명 순으로 지원자 수가 많았다. 지방 사립대 중에서는 △단국대(천안) 6212명 △계명대 5864명 △순천향대 5522명 △영남대 4826명 △고려대(세종) 435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수 변화에서도 지방권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2026학년도 정시 전체 지원자 수는 서울권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반면, 경인권은 5.1% 증가, 지방권은 7.5% 증가했다. 권역별 지원자수는 △서울권 19만2115명 △경인권 11만2421명 △지방권 21만337명으로 집계됐다. 지방 6개 권역 모두 지원자수가 늘었으며, 증가 인원은 부울경이 4118명으로 가장 컸고 증가율은 대구·경북권이 13.0%로 가장 높았다.
권역별 평균 경쟁률에서는 지방권이 서울권을 앞서는 변화도 나타났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대구·경북권 평균 경쟁률은 6.43대1, 충청권은 6.30대1로 집계돼 서울권 평균 경쟁률 6.01대1을 넘어섰다. 충청권과 대구·경북권이 서울권 평균 경쟁률을 앞지른 것은 최근 5년 새 처음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정시에서 상위권 대학 쏠림은 여전하지만, 지방권 지원 확대와 경쟁률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지역 간 구도가 달라지고 있다"며 "취업난과 경기 침체 상황에서 거주비 부담을 줄이고 실리를 중시하는 선택이 확산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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