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총매출 542억 원을 기록하며 2024년 매출 500억 원 대비 8.3%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성장의 핵심 지표인 회원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사이소 회원 수는 전년보다 23.7% 증가한 29만 7,476명으로 집계됐으며, 1년 새 5만 6,978명이 신규 가입해 소규모 도시 인구에 맞먹는 증가 폭을 보였다.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연간 총매출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이른바 억대 판매 농가는 모두 94곳으로 나타났다. 품목군별로는 가공식품 26곳, 과일·채소류 23곳, 곡류 13곳, 축산물 12곳, 임산물 11곳, 수산물 6곳, 친환경농산물 3곳 등 전 분야에서 고매출 농가가 고르게 배출됐다.
단일 업체 최고 매출은 25억 6천만 원을 기록한 참기름·들기름 제조업체였으며, 단일 제품 기준 최다 주문은 닭갈비 세트로 2만 5,010건이 판매됐다. 이는 사이소가 단순한 홍보 창구를 넘어 농가의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이소가 고매출 농특산물 쇼핑몰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회원 증가율도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를 볼 때 올해 사이소의 성장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도내 우수 농특산물의 온라인 직거래를 위해 개설된 경상북도 고향장터 사이소는 19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며 개점 초기 대비 매출은 281배, 회원 수는 120배, 입점 농가는 3배로 늘었다. 현재는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입소문이 오늘의 사이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믿을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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