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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반기별 산하기관장 만나 업무보고 이행실적 점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석유공사, 강원랜드, 석유관리원, 한국석탄공사,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자원·수출 분야 관계기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부 공공기관(자원·수출 분야)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부가 공공기관 업무보고 이후 도출된 핵심 과제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장관 주재 산하기관장 간담회를 반기별로 정례화하고,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분기 단위로는 기획조정실장이 부기관장들과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이중 관리 체계도 가동한다.

 

오승철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 이행점검과 관련 "장관께서 상반기 하반기 반기별로 한 번씩 기관장을 만나 점검하고, 분기 단위로 제가 부기관장과 점검하는 체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20여 개 공공기관 및 주요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고, 기관별 주요 현안과 국정과제 이행 계획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 눈높이를 뛰어넘는 성과 창출과 사회적 책임 이행이 중요하다"며 ▲전문성 ▲소통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윤리·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특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산업부와 공공기관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가짜 일 줄이기'에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원전 수출 분야 업무보고에서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간 분쟁을 두고 장관의 강한 질책이 이어졌다. 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국민들 보는 눈이 매우 차갑다"며 원전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내부 불협화음이 지속될 경우 국가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산업부는 원전 수출을 둘러싼 분쟁과 관련해 한전과 한수원 간 조정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관 역시 책임 있게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원전 수출 체계 개편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 결과와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기관별로는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에너지 공급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내 수급 여건을 고려해 충분한 가스 물량 확보 방안을 제16차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에는 현장 안전관리와 중대재해 예방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가스 분야 인공지능(AI)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자원·수출 분야 업무보고에서는 한국석유공사에 대해 해외에서 개발한 자원이 실제 비상 상황 시 국내로 반입될 수 있는지 점검하고, 수급 기능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지금까지는 비용 문제로 현지 판매 비중이 높았던 만큼, 비상 시 국내 반입이 가능한 구조인지 재점검하라는 취지다.

 

김 장관은 석유공사에 대해 5월로 예정된 조직혁신 방안을 기다리지 말고 자체 개혁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특히 대왕고래 시추와 관련해서는 "가스 미발견 결과보다 투명성과 소통 부족 등 추진 과정상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며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 간 협업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었다. 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산업단지공단 간 연계 강화, 수출 확대를 위한 코트라와 무역보험공사의 전략적 협업 등이다.

 

산업부는 향후 지역 성장, 제조업 AI 전환 프로젝트 'M.AX(맥스)' 등 핵심 정책 분야별로 관련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정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생산성본부와 한국표준협회에 대해서는 제조업 AI 전환과 관련한 역할 확대 의지를 반영해 별도의 세부 계획 보고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

 

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일부 기관에 대해서는 산업부와 외부전문가들이 함께 진단하고 빠르게 조직 혁신 방안을 만드는 등 쇄신 작업을 속도감있께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승철 실장은 "총 500여 페이지가 넘는 업무보고 자료를 토대로 장차관 뿐 아니라 담당사무관, 공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이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며 "업무보고 이후에도 지역성장, 맥스 등 핵심 정책 분야별 관련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정책을 면밀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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