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자체 개발한 '초·중·고교생 대상 저출생 인식 개선 교육과정'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해 줄 것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경기도교육청에 공식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건의는 급속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청소년들의 인구 문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성남시가 개발·운영 중인 교육과정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성남시의 저출생 인식 개선 교육은 학생 참여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수업 방식이 특징이다. 보드게임을 활용한 게이미피케이션 수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인구 변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 관내 초·중·고교 488학급을 대상으로 해당 교육을 실시했으며, 시가 직접 양성한 66명의 전문 교육 강사가 각 학급을 찾아가 수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고, 문제 해결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구 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 "저출산 문제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교육 효과 분석을 위해 교육 전후 총 1만450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평균 4.52점으로 집계됐다. 인구 문제 중요성 인식은 4.25점에서 4.42점으로, 인구 감소 영향 인식은 3.71점에서 3.89점으로 각각 상승했으며, 인구 문제 해결 의지도 3.65점에서 3.89점으로 높아졌다. 교육 효과성 점수 역시 교육 전 3.91점에서 교육 후 4.11점으로 0.20점 상승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3월 해당 저출생 인식 개선 인구교육 과정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에 맞춘 신규 인구교육 과정을 추가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의를 통해 성남시가 구축한 모범적인 인구교육 모델을 전국 지자체로 확산시켜 청소년 인구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적 인구 정책 추진 기반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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