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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경남교육청, ‘행복마을학교’로 교육 생태계 확장

2025년 지역 연계 프로젝트 공유회 모습. 사진/경남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이 학교와 지역의 빈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의 주체적 성장을 돕는 '행복마을학교' 운영에 나선다.

 

현재 경남에는 창원, 김해 3곳, 양산 2곳, 밀양, 하동, 진주 등 총 9곳의 행복마을학교가 운영 중이다. 각 행복마을학교는 학교와 마을을 촘촘하게 잇는 지원 체계를 만들고 지역 특색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행복마을학교는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학교의 배움이 아이들의 삶과 연계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창원 임항선 그린웨이 역사 등 지역 탐방과 연계한 창의 융합 프로젝트, 마을 탐방·목공·공예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지원, 찾아가는 이동식 작업장 '카(Car)멜레온' 운영, 토요일 청소년 자율 동아리 활동 지원, 방과 후 행복마을 오케스트라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자립의 힘'과 이웃과 협력하는 '공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청소년 자치배움터 운영에 집중한다.

 

중·고등학생들이 팀을 이뤄 활동하는 '스스로 동아리'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체인지메이커' 활동과 진로 탐색을 주도하며 민주 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우는 핵심 역할을 한다.

 

행복마을학교는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 공간을 제공하며 성인 평생교육이 자연스럽게 청소년 활동 지원으로 이어지는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

 

각 행복마을학교는 지역별로 관내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고 희망 학교를 모집해 지역 연계 교육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업에 필요한 강사비와 재료비를 일부 지원한다.

 

평일 수업 외에도 토요일에는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운영해 배움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리적 여건이 불리한 학교를 위해 이동식 작업장 '카멜레온'을 1학기 동안 서부권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운영해 교육 격차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구현숙 학교혁신과장은 "행복마을학교는 학교의 경계를 넘어 지역 사회 전체가 배움터가 되는 미래 교육의 본보기"라며 "청소년들이 마을 안에서 안전하게 꿈을 키우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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