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채권결제 19.9% 증가
국채·REPO 중심 거래 확대
채권 거래대금 1경600조원 돌파, 전년 대비 18.9% 증가
지난해 국내 채권시장에서 하루 평균 26조원이 넘는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채와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가 늘어나면서 장내 채권결제 규모가 크게 확대됐고, 단기사채를 중심으로 장외 기관투자자 결제도 증가세를 보였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결제대금은 총 636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26조2000억원 규모로, 전년(5477조1000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
결제대금 증가와 함께 채권 거래도 활발했다. 지난해 채권 거래대금 총액은 1경614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9% 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3조7000억원에 달했다.
시장별로 보면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758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국채전문유통시장의 결제대금이 597조원으로 21.6% 늘며 성장을 이끌었고, 장내 REPO 시장도 145조8000억원으로 16.0% 증가했다. 반면 장내 일반채권시장 결제대금은 16조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장내 채권시장 거래대금은 증가 폭이 더 컸다. 지난해 거래대금은 2697조원으로 45.5% 급증했다. 국채 거래대금이 2425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3% 늘며 장내 거래 확대를 주도했다. 예탁결제원은 해당 거래대금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수신한 자료를 기준으로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장외 채권기관결제(기관투자자 결제) 역시 확대됐다. 지난해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560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채권 결제대금은 3158조9000억원으로 10.2% 늘었고, CD·CP는 1113조8000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특히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1330조7000억원으로 34.3% 급증하며 단기자금 운용 수요 확대를 반영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도 기관투자자 시장의 회복세가 확인됐다. 장외 채권기관 거래대금은 79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채권, CD·CP, 단기사채 전 부문에서 거래가 늘어나며 전체 채권시장 거래 규모 확대에 기여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국채 중심의 장내 거래 활성화와 함께 단기사채를 포함한 기관투자자 간 장외 결제가 늘어나면서 채권결제대금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며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결제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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