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7일 스마트 농업 중심의 미래 농업 전환과 농업인 소득 안정 등 농업 분야 주요 시책을 밝혔다.
도는 2026년을 농정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청년 중심 스마트 농업 확산과 구조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추진한다. 딸기·파프리카·토마토 등 신선 농산물 수출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단지를 고도화하고 선별·저온유통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분양형 스마트 농업단지가 조성된다. 국비 89억원을 투입해 밀양시 일원에 10ha 규모로 만들어지며 청년농이 10~30년간 농지를 임차한 뒤 분할 상환으로 소유권을 받는 선임대-후분양 방식이다.
영남권 친환경 농산물 종합물류센터 유치도 추진한다. 도는 상반기 타당성 조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국비 확보에 나선다. 생산부터 배송까지 아우르는 거점 물류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농산물의 물류비 절감과 공급 안정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화도 본격화한다. 총사업비 463억원을 투입해 진주시 문산읍에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를 조성하고,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농어업인 수당은 전국 평균 수준으로 인상된다. 1인 농어가는 연 60만원, 2인 농어가는 총 70만원을 받게 되며 오는 3월 신청 후 6월 중 지급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과 산단 근로자까지 확대돼 도내 4개 산단에서 13만 5000식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농작물재해보험은 76개 품목에서 78개 품목으로, 농업수입안정보험은 15개 품목에서 20개 품목으로 확대된다. 가축재해보험 농가당 지원한도도 200만원에서 250만원 이상으로 상향된다.
장영욱 농정국장은 "2026년은 경남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농정 대전환에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농업인,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농정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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