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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덕성여대, 조선시대 기상·재해 기록 담은 '각사등록 측우기록 자료집' 15권 발간

덕성여대 각사등록 측우기록 자료집/덕성여대 제공

덕성여대(총장직무대리 김종길) 역사문화연구소(소장 최주희)는 기상청(청장 이미선) 산하 국립기상박물관의 학술연구용역 성과로, 지난해 12월 '각사등록 측우기록 자료집' 15권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각사등록 측우기록 자료집'은 조선시대 지방관이 중앙에 보고한 각 지역의 기상·재해·농사 관련 기록을 수집해 번역·정리한 자료집이다. 번역의 원자료인 '각사등록(各司謄錄)'은 중앙 관서와 지방에서 작성된 일지, 보고 문건, 첩보 등을 망라한 조선시대 행정 기록물이다.

 

국사편찬위원회는 1980년대부터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된 성책 고문서를 '각사등록' 101책으로 영인했으며, 이 중 1~46책은 조선 후기 각도의 행정보고 문건을 모은 자료다. 이번 자료집은 이 가운데 농사와 관련된 강우, 기온, 바람, 홍수, 가뭄, 서리, 우박, 해일, 충해 등의 기록을 선별해 번역한 것이다.

 

자료집에는 이와 함께 1894~1901년 탁지부와 중앙아문, 각 군 간에 오간 공문서인 '공문편안'에 수록된 기상·재해 정보와 원산해관의 기상관측 기록도 포함돼, 한국 기상관측 제도의 변화 과정을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관상감뿐 아니라 지방 각 읍에서도 농사와 군사 방어를 위해 기상 정보를 주기적으로 관측·보고하는 체계가 운영됐고, 대한제국기 이후에도 전국의 기상·재해 정보가 지속적으로 중앙에 보고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주희 덕성여대 역사문화연구소장은 "그동안 기상관측사 연구가 세종대 측우기에 집중되면서 영조대 이후 측우 제도의 운영과 지방 기록 활용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부족했다"며 "이번 자료집은 기상관측사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지역별 기후와 재해, 농업 환경을 분석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사등록 측우기록 자료집'은 경기도편 3권, 충청도편 2권, 경상도편 1권, 전라도편 1권, 강원도편 1권, 황해도편 2권, 평안도편 4권, 함경도편 1권으로 구성됐다. 해당 자료는 2026년 2월부터 국립기상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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