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월 28일부터 2월 26일까지 한 달간 '10번째의 행운! 설맞이 부산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늘리고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간 중 '부산시'에 1회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별도 신청 없이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올해는 법령 개정으로 세액공제 혜택이 늘어났다. 10만원을 기부하면 10만원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 답례품을 합쳐 총 13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20만원 기부 시에는 14만 4000원 세액공제와 6만원 상당 답례품으로 총 20만 4000원 혜택이 돌아간다. 기부금보다 많은 가치를 받을 수 있는 구간이 20만원까지 확대된 것이다.
'행운의 복주머니' 혜택도 제공된다. 기부 순번이 10의 배수(10, 20, 30... 5000)인 기부자 최대 500명에게는 ▲대저 짭짤이 토마토(2.5㎏) ▲대저찰토마토(5㎏) ▲국제식품 한돈 세트(2㎏) ▲가락농협 황금쌀(10㎏) 중 1종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시는 기부자가 사업을 직접 선택하는 '지정 기부'도 계속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호응을 끌어내고 있는 ▲화재취약지역 주민자율소방함 설치 ▲멈춘 심장 다시 뛰게 하는 프로젝트 등 2개 사업이 대상이다.
화재취약지역 주민자율소방함 설치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고지대·전통시장 등의 분리형 소화 장치를 일체형 비상 소화 장치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일체형 장치는 사용이 쉬워 화재 초기 대응 시간을 1분 내외로 줄인다.
멈춘 심장 다시 뛰게 하는 프로젝트는 119구급차 내 낡은 장비를 최신 기계식 가슴압박장비와 심장충격기로 교체해 응급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화재취약지역 주민자율소방함 설치 4억 7000만원, 멈춘 심장 다시 뛰게 하는 프로젝트 5억 4700만원이다. 모금액은 내년 사업 추진에 쓰인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시민 복리 증진 사업에도 활용된다. 이벤트 참여와 지정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부산에 사랑을 전해주시는 기부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확대된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만큼 더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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