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부산해수청)은 겨울철 어업 활동 증가와 기상 악화에 따른 어선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2월까지 주요 항·포구 정박 연근해 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지자체, 어업관리단, 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화재나 전복 등 대형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내 소화장치, 구명조끼, 구명부환 등 구명설비 구비 상태를 확인한다. 초단파대 무선전화(VHF-DSC) 설치와 어선위치발신장치 작동 여부 등 어선 설비 전반도 점검 대상이다.
어선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선주와 선장을 대상으로 평상시 작업 전 안전교육 진행을 독려하고, 추락·넘어짐·어로장비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 안내 표시 부착 여부를 살핀다. 회전 기계류 작동 레버 덮개 설치 상태도 중점 확인한다.
앞서 부산해수청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부산 송정항과 울산 정자항 정박 연안어선 13척을 점검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안전모·장화, 베임 방지용 장갑 상시 착용과 기관실 바닥 기름 제거, 작업용 로프 주기적 정비를 지도했다.
서밀가 과장은 "매년 겨울철에는 화재, 전복, 침몰되는 어선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그에 따른 대형 인명 피해가 많은 시기"라며 "어선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에 대한 어업인들의 각별한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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