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지하역사 초미세 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5년 연속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실내 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 자료에 따르면 부산도시철도 지하역사의 2025년 연평균 초미세 먼지(PM2.5) 농도는 20.8㎍/㎥를 기록했다. 이는 관리 기준치 50㎍/㎥의 42% 수준이며 서울·인천·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 기관 가운데 가장 우수한 수치다.
계절별로는 화석연료 사용이 늘고 황사가 발생하는 1~3월에 평균 24.1㎍/㎥로 다소 높았으나 하반기인 9월 14.0㎍/㎥, 10월 15.1㎍/㎥로 매우 양호한 공기질을 보였다.
공사는 '스마트 환기설비 운용시스템'을 통한 체계적 관리를 성과 요인으로 꼽았다. 이 시스템은 지하역사 공기질 측정망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역사별 환기시설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공사는 승강장 공기 청정기 가동 기준을 기존 초미세 먼지 25㎍/㎥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강화했다. 최근 3년간 측정 결과를 분석해 공기질 중점 관리 역사 10곳을 선정하고, 해당 역사는 환기 설비 연동 기준을 일반 역사보다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스마트 환기설비 운용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한 결과가 5년 연속 공기질 1위로 나타났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철도 환경 조성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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