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총 39곳 하천을 대상으로 퇴적토를 정비하며 재해 예방과 재정 확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이번 사업은 지역 하천의 통수 능력을 끌어올려 폭우 대응력을 높이고, 수거 토사를 자원화해 경제적 이익도 창출했다.
울진군은 지난해 지방 하천 10개소와 소하천 29개소에 대해 준설 작업을 시행했다.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8만3,360㎥의 퇴적토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하천 흐름이 막히는 구간을 해소하고 하류 지역의 홍수 대응력을 대폭 개선했다.
하천별로 발생한 준설토는 일부 매각을 통해 자원화했다. 군은 왕피천, 부구천, 울진 남대천에서 수거한 토사를 골재로 판매해 1억8,700만 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 사업 추진과 동시에 예산 회수에도 일정 부분 성공한 셈이다.
올해도 준설 작업은 이어진다. 울진군은 2026년 평해남대천과 왕피천을 포함한 지방 하천 7개소와 소하천 39개소를 대상으로 준설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우기 전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군은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인 하천 관리와 재해 예방을 목표로 준설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하천 유지·관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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