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427억원 증권·플랫폼 성장 본격화
주식 거래액 45조원 돌파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거래액 급증과 절세상품 성장에 힘입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해 연간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하며 자회사 가운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모회사 카카오페이도 연간 영업이익 504억원으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는 2025년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85조6000억원, 연결 매출은 25% 늘어난 9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밝혔다.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1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사업 부문별로는 금융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59%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고, 플랫폼 서비스 매출도 63%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557억원, EBITDA는 83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실적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 거래액은 49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매출기여거래액은 14조2000억원으로 15% 늘었다. 4분기 매출은 2698억원으로 24% 성장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으며, 별도 영업이익도 191억원으로 최고치를 달성했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7.7%로, 지난해 1분기 흑자 전환 이후 매 분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거래액은 4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급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도 온라인·오프라인·해외결제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18% 증가했고,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은 43% 확대됐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STO 등 차세대 디지털자산 사업과 AI 기반 그룹 시너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원근 대표는 "2026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통해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성장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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