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생산 현장 투입을 앞두고 최적화를 위한 혹독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전신 제어 학습을 끝내고 본격 실전 투입 훈련에 돌입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연속으로 시연하는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CES 2026 이후 처음 공개되는 아틀라스 영상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아틀라스가 개별 동작을 넘어 기계체조 선수와 같이 유연하게 전신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공중제비 후 착지 과정에서 충격을 흡수하며 안정적으로 자세를 회복하는 모습은 전신 제어 알고리즘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아틀라스의 실패 영상도 함께 공개돼 더욱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아틀라스가 동작 수행 중 넘어지거나 주저앉는 실패 영상도 여과 없이 노출함으로써, 인공지능 강화학습을 통한 성능 개선 과정을 보여줬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측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가동에 따라 연구용 버전의 성능 테스트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며 "로보틱스·AI(RAI) 연구소와 협력해 이동성 한계를 시험하는 최종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연구 단계를 마친 아틀라스는 이제 현대차그룹의 실제 제조 현장에 투입되어 실전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의 신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아틀라스를 도입해 부품 분류 및 서열 작업을 맡기고, 2030년부터는 정교한 부품 조립 공정까지 작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글로벌 IT 매체 CNET으로부터 '최고 로봇(Best Robot)' 상을 수상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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