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설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분야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500여 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편성했다. 의료·물가안정·교통·안전·재난·환경·상수도 등 생활 밀접 분야를 중심으로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을 병행해 공백 없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영천영대병원과 협력해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병·의원 54곳, 약국 38곳, 보건기관 5곳을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운영 현황은 영천시 누리집과 SNS, 응급의료정보제공 E-gen 앱을 통해 안내한다.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융자 지원과 이차보전을 이어가고, 2월과 3월 두 달간 영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한다. 명절 성수품 가격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단속해 체감 물가 안정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교통과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15일부터 18일까지 공설시장 노상주차장 일부 구간을 무료로 개방하고, 도로관리반을 운영해 도로 파손과 낙석, 시설물 이상 등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한다. 교통대책반은 교통봉사단체와 협력해 혼잡 구간 질서 유지와 정체 완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점검을 실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산불감시 인력과 진화 장비를 전진 배치해 건조한 날씨에 따른 산불 위험에도 대비한다.
생활폐기물은 동 지역 시가지를 기준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정상 수거하며, 16일에는 수거 횟수를 2회로 늘려 쓰레기 적체를 최소화한다. 17일과 18일은 수거하지 않는다. 상수도 급수관리반도 별도 운영해 동파와 결빙 등 긴급 민원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분야에 걸쳐 대응체계를 점검했다"며 "작은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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