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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뉴질랜드 와인은 가성비?…프리미엄이 잘 팔렸다!

(왼쪽부터)크래기 레인지 테 무나 로드 소비뇽 블랑, 라파우라 스프링스 불 파독 빈야드 소비뇽 블랑, 라파우라 스프링스 로헤 딜런스 포인트 소비뇽 블랑. /금양인터내셔날

뉴질랜드 와인이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프리미엄 와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한국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뉴질랜드 와인은 지난해 수입금액 기준 전년 대비 51.9%, 물량 기준 80.1% 증가했다. 작년 전체 와인 수입은 물량은 8.9% 늘었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6% 줄었다.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점은 뉴질랜드 프리미엄 와인의 성장세다.

 

한 수입사 관계자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의 와인을 여러 병 구매하기보다는 한번을 마시더라도 제대로 된 품질과 만족감을 주는 프리미엄 와인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전통적인 와인 강국 프랑스나 미국,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신세계 와인 산지로 떠오르는 오세아니아 와인 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뉴질랜드 프리미엄 와인의 매출은 급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양인터내셔날이 지난 2024년 3월에 선보인 뉴질랜드 와인 브랜드 '크래기 레인지(Craggy range)'의 경우 작년 매출이 11월 말 기준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특히 '크래기 레인지 테 무나 소비뇽 블랑'은 매출이 두 배가 넘게 늘었다.

 

뉴질랜드 혹스베이에 위치한 와이너리 크래기 레인지는 각 포도밭의 독특한 떼루아를 섬세하게 반영해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곳이다. 일반 뉴질랜드 소비뇽블랑보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데일리 와인급이 약 5만원부터 시작한다. '크래기 레인지 테 무나 소비뇽 블랑'은 2024 와인 스펙테이터 선정 100대 와인 가운데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소비뇽 블랑 품종의 와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뉴질랜드에서 떠오르는 와이너리 '라파우라 스프링스' 역시 프리미엄 라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데일리급 와인은 매출 기준 지난해 16% 성장했지만 말보로 소지역들의 특성과 개성을 담은 '로헤(ROHE)' 라인과 최상급 포도밭을 골라 만든 '싱글 빈야드' 라인은 매출이 118%나 급증했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오세아니아 와인은 깨끗한 자연과 혁신적인 양조 기술의 결합으로 프랑스나 미국 등 전통적인 프리미엄 산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며 "뉴질랜드 프리미엄 와인의 약진은 국내 와인 시장이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산지의 개성과 품질을 중시하는 '질적 성장'의 단계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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