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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안 2개월 연장..남은 과제는 '익스프레스 매각'

서울회생법원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 3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모습/뉴시스

홈플러스의 회생을 위한 시한부 기간이 2개월 연장 됐다. 기업 회생절차 개시 후 1년 만에 기간 연장이냐, 청산 결정이냐의 갈림길에 섰던 홈플러스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시간을 벌게 됐다.

 

3일 서울회생법원 제4부는 홈플러스 측이 제출한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고, 오는 5월 4일까지 기간을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회생절차 개시 신청 이후 약 1년 동안 조사위원 보고서 제출 및 매각주간사 선정 등 절차를 밟아왔다. 규정상 회생계획안은 개시 후 1년 이내에 인가돼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홈플러스의 회생여부 결정은 4일이 마지노선이었다. 기업회생절차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급한 불을 끈 홈플러스는 오는 5월3일까지 DIP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기존 회생계획안에 따라 기업형 슈퍼마켓(SSM) 부문 매각, 지점 정리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홈플러스가 법원에 제출한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 초안은 3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대출, 슈퍼마켓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부실 점포 41개 정리, 인력 효율화 등을 담고 있다.

 

법원의 이번 결정에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자금 지원 약속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MBK파트너스는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관련해 4일까지 500억원, 오는 11일까지 5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우선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회생절차 연장 시 추가로 1000억 원을 대출하겠다는 조건부 입장도 밝힌 바 있다.

 

다음 과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분리 매각이 될 전망이다. 법원이 매각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언급한 만큼, 향후 매각 여부가 회생 절차의 성패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회생법원은 "(익스프레스 매각) 자금으로 연체된 직원 급여 등 시급한 채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주 중으로 채무자, 주주, 채권자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경영 정상화 TF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홈플러스측은 구조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하며 비용 절감과 사업성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회생 절차 개시 전인 2025년 2월 1만 9924명이던 직원 수는 2026년 4월 기준 1만 6450명으로 3474명(17.4%) 감소해 약 1600억원의 인건비 절감이 기대된다. 또한 전체 정리 대상 41개 점포 중 19곳을 연내에 영업 종료할 계획이다.

 

임대료 조정과 부실 점포 정리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만 1000억원이 넘으며, 계획을 차질 없이 완료하면 2028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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