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부산의 글로벌 의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5일 의학원 회의실에서 외국인 주민 복지 향상과 의료 통역 인프라 공유 등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 의료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협약에 따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의학원 내 외국인 환자 진료 편의를 위한 외국어 통역 서포터즈를 파견하고, 국제 의료 사업 홍보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과 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재단 임직원 및 통·번역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종합 검진과 장례식장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을 위한 의료 상담 지원 및 연계 행사 추진, 학술 정보 교류 등에도 협력한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들이 더 안심하고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의 공적개발원조 활동(ODA) 등에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이 보유한 국제 네트워크와 외국인 지원 사업 경험을 의료 분야와 접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며 "정주 외국인과 해외 환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의료 환경을 홍보하고 글로벌 도시 부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며 부산시 글로벌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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