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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조직개편·정기인사

고영철 회장 취임 후 첫 행보

고영철 제34대 신협중앙회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조직개편과 3월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11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고영철 회장 취임 이후 처음 시행되는 조직 재편이다. 기존 관리 중심 체계를 사업·실행 중심으로 전환하고 조합 지원 조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먼저, 중앙회는 유사 기능을 통합하고 일부 조직을 재편하는 방식으로 조직 구조를 전반적으로 정비했다. 직제는 기존 147개에서 123개로 재편됐다. 영역별 이사 및 부문장 등 관리 체계도 함께 축소했다.

 

또, 투자금융본부와 연계대출본부를 통합했으며, IT 개발 조직은 중앙회 업무와 조합 업무 지원 기능으로 구분했다.

 

직무 담당관 제도도 도입했다. ▲국제협력담당관 ▲개인정보보호담당관 ▲자금세탁방지담당관을 두고, 대외 협력과 디지털·준법 분야의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조합 지원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중앙회는 기존 조합 지원 조직을 경영지원·여신지원·수신지원 체계로 재편하고, ▲경영컨설팅팀 ▲성장지원팀 ▲여신기획팀 등을 신설해 조합 현장 지원 기능을 확대했다.

 

이 외에도 농촌 및 소형조합 지원을 위한 전담 기능을 마련해 지역 신협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주요 보직에 젊은 실무형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50대 중심이던 본부장 체계에 40대 인재가 새롭게 전면 배치됐다.

 

40대 본부장 13명이 새롭게 발탁됐으며, 10~15년 차 실무 인력도 팀장급에 올랐다. 신협중앙회 측은 이 과정에서 90년대생 직원이 팀장으로 기용되며 젊은 리더십 기반도 한층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중앙회의 실행력을 높이고 조합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신협이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지키면서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앙회는 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협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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