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해 학교 급식 예산으로 278억원을 편성했다. 역대 최대규모다.
시는 2026년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9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년도 49억원 대비 44억원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무상 급식비 185억원을 합산하면 올해 학교 급식 전체 예산은 278억원에 달한다.
지원 대상은 시내 초·중·고등학교 248개교 학생 약 12만 1000명이다. 이들에게는 울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급식 식재료로 공급된다.
단가도 대폭 올랐다. 1식당 지원 단가가 기존 219원에서 426원으로 두 배 가까이 인상됐다. 최근의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조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학생 건강권 보장은 물론 지역 농가 판로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늘려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무상 급식의 경우 현재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 약 12만 1000명을 대상으로 185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수 농산물 급식 확대와 무상 급식 지원 강화는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투자"라며 "학생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해 상생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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