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개원을 앞둔 울주군 군립 의료 기관 울주병원에 채용 지원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27일 울주군과 울주병원 수탁기관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간호사·원무과 등 인력 모집에서 정원 대비 최대 3배 이상의 지원자가 접수됐다.
간호부 부문에서는 43명 모집에 144명이 지원해 최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중 경력직은 75명, 신규 인력은 69명이었다. 간호조무사와 도우미도 전 직군에서 정원을 넘어섰다. 병원 측은 우수 인력 선발을 위해 최소 2대 1 이상의 배수를 적용, 다음달 초 최종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열린 수간호사급 면접에서는 다양한 사연의 지원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20년 경력의 한 간호사는 암 진단을 받은 고령의 아버지가 고향인 서생면으로 귀향을 원하자 부산 생활을 접고 지원에 나섰다.
6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또 다른 지원자는 대학병원 근무 시절의 사명감을 되새기며 수간호사직에 도전했다. 울주군 온양읍에서 부산 기장군까지 장거리 출퇴근을 해온 간호사가 근거리 직장을 찾아 지원한 사례도 있었다.
인근 양산시 웅상중앙병원 폐업 이후 재취업을 준비 중이던 의료 인력들도 다수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20년 이상 고숙련자와 13년 이상 경력자가 대거 포함된 만큼, 개원 초기부터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진 구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진료 의사 정원 12명 가운데 5명과 계약을 마쳤으며 나머지 인력 확보를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정종훈 울주병원 초대 병원장은 "울주군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핵심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진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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