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민의힘에게 정략적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지연을 멈추고 초당적 협력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장은 이미 멈출 위기에 놓여 있다. '공장을 돌릴수록 손해'라는 절박한 호소까지 나오고 있다"며 "원가 부담이 급등하고 수요가 위축되면서, 생산을 줄이거나 가동 중단까지 검토하는 상황이다. 그만큼 지금의 위기는 버티는 것조차 어려운 단계"라고 운을 띄웠다.
백 원내대변인은 "추경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무너지는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생존 장치"라며 "민주당은 (오는) 9일 추경 처리를 위해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러나 국민의힘은 대정부질문을 이유로 추경 처리를 미루고 있다. 현장은 하루하루가 생존의 문제인데, 정치는 여전히 순서와 형식을 앞세우고 있다"며 "이는 민생의 골든타임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태도이며, 명백한 국정 발목잡기"라고 덧붙였다.
백 원내대변인은 "지금 필요한 것은 질문이 아니라 신속한 대응이다. 논쟁이 아니라 결단이며, 지연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민생에는 분명한 골든타임이 있다. 그 시간을 놓치면 회복 비용은 더 커지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지역 경제에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 국민의힘은 정략적 계산을 내려놓고 초당적 협력에 즉각 나서달라"며 "민주당은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추경을 신속히 통과시키겠다. 국민의 삶은 정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한편,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월 첫째주에 대정부질문을 열고 둘째주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추경 처리를 논의하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고유가 등 신속한 민생 지원을 위해 4월 첫째주에 2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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