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들이 사진을 매개로 소통하고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공공 사진문화공간 '경기사진센터(별칭: 사진뜰)'를 27일 개관했다.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옛 서울대학교 농생대) 내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경기사진센터는 단순 전시를 넘어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문화시설로 운영된다.
센터는 총 1,800㎡ 규모(2개 동)로, 전시·휴게 공간은 물론 창작·체험, 교육·아카이브 기능까지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사진 예술의 기획부터 제작, 교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시설로는 가변형 전시실과 사진 관련 서적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포토북 라운지'가 마련됐다. 또한 도민이 직접 촬영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와 사진 장비·공간 대여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상·인화 교육실에서는 사진 인문학 강좌와 세대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며, 지역의 삶과 기억을 기록하는 아카이브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과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전문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한 전시도 함께 시작된다. 특별전 '빛나는 얼굴들'은 조세현, 구본창, 김용호, 오형근, 목정욱, 신선혜, 고원태 등 국내 대표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대중스타 초상과 경기도민 31명의 초상을 함께 선보인다.
상설전 '파밀리아: 가족과 가족사진'에서는 가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전시 관람' 등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사진 장비 및 공간 대여 ▲지역 작가 및 청년 대상 포트폴리오 리뷰 ▲사진 인문학 강좌 ▲세대별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래혁 국장은 "경기사진센터가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사진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사진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기록하는 열린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사진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이용 안내는 경기도 문화정책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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