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저출생 대응과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아동수당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별 추가 지원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현행 만 8세 미만에서 2030년까지 만 13세 미만으로 단계적으로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우선 만 9세 미만 아동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되며, 이후 매년 1세씩 순차적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2027년에는 만 10세 미만, 2028년 11세 미만, 2029년 12세 미만, 2030년에는 만 13세 미만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지급액은 기존 월 10만원에서 월 10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비수도권 추가 지원이 반영된 금액이다.
확대된 지원은 오는 4월부터 지급되며, 2026년 1월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특히 만 8세 도달로 지급이 중단됐던 2017년 1월생부터 2018년 3월생 아동은 별도 신청 없이 직권으로 소급 지급된다.
아동수당은 매월 25일 보호자 계좌로 지급된다.
경주시는 이번 개편으로 약 1만200여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아동수당 확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기반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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