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일부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일시적인 품귀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시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과도한 구매 자제를 당부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부 판매소에 주문이 집중되며 평소 대비 최대 5배 이상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현상을 전체 재고 부족이 아닌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보고 있으며, 공급 안정화를 위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관리되는 공공요금 성격으로 외부 원자재 가격 변동과 무관하게 임의 인상이 불가능하며, 현재까지 가격 인상 계획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판매소에 대량 구매 자제 안내문 부착을 요청하고, 제작업체의 생산량 확대를 통해 공급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최근 나프타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난 점도 수요 급증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과도한 구매는 유통망 부담과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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