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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한신대, '예술-교육' 상호교류 협약 체결

백남준아트센터와 한신대학교가 3월 27일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 경기아트센터 전경

백남준아트센터와 한신대학교가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과 미래 세대의 창의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27일 오후 1시,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센터에서 '교육활동 상호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과 강성영 한신대 총장을 비롯해 한신대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예술 교육과 지역 문화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미술관의 전문 예술 자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교육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미술관 교육 및 전시 연계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한신대 학생 대상 현장실습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 개발 ▲문화예술 관련 공동 연구 및 세미나·워크숍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참여 학생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협약식 직후 김윤서 백남준아트센터 학예연구팀장의 '백남준 예술의 이해' 강연이 열렸으며, 이어 학생들은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현대미술관과의 공동기획전 '불연속의 접점들'과 백남준 예술상 수상작가전 '조안 조나스: 인간 너머의 세계'를 관람하며 미디어아트의 실험적 정신을 체험했다.

 

박남희 관장은 "미술관은 단순히 작품을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미래 세대와 소통하며 새로운 창작으로 이어지는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며 "한신대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미디어아트 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지역 연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성영 총장은 "한신대가 추구하는 진리, 사랑, 자유, 평화의 가치가 백남준 작가의 예술세계와 깊이 맞닿아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일상과 예술을 폭넓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공 특성을 살린 현장 실습과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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