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체험형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하남시는 30일 미사숲공원(풍산동 537번지) 내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공원 조성은 기존에 교통안전 교육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속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기념사와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아동복지법에 따른 교통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는 공간 조성에 주력했다.
총 14억 원이 투입된 교통공원은 122m 길이의 벽화와 경관 조명 터널,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갖춘 아동 친화적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안개 분사가 가능한 야외 교육장을 설치해 교육 효과를 높였으며, 탄성 포장재와 안전 연석 등 시설을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운영 방식 역시 눈길을 끈다. 하남시는 위탁 운영 대신 하남시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와 협력해 전문 강사를 직접 위촉하는 직영 체계를 도입, 보다 체계적이고 세밀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예약은 하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2026년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5~7세반)을 대상으로 단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통공원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혹서기인 7~8월은 휴장한다.
이현재 시장은 "교통은 아무리 주의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아이들이 이곳에서의 체험을 통해 경각심을 키우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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