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역 우주항공 부품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한 복수의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가동한다.
사천시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는 항공 부품 기업 공정·설비 효율화 지원이다. 시비 6억원을 투입해 공정 개선 10건, 설비 개선 5건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이 제공된다. 글로벌 OEM 시장 진입 기반 확보가 목표다.
같은 규모의 시비를 별도로 편성해 우주항공산업 전략 기업 육성에도 나선다. 시는 연구 개발 과제와 기술 컨설팅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7000만원의 R&D 비용을 보조한다. 단순 하청 구조에 머물러 있는 지역 기업을 핵심 공급망 기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소재 분야에선 세라믹섬유 융복합 소재·부품 개발 지원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21억 5000만원이며 시제품 제작부터 신뢰성 평가, 인증 지원까지 전 과정을 포괄한다. 기업당 최대 4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방위산업 부문에서는 2023~2026년 총 60억원 규모의 경남형 방산 강소기업 육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연구 개발·판로 개척·인력 지원을 묶은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며 '방산혁신기업 100' 지정 등 국가 단위 사업 참여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품질 인증 지원도 병행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주관의 우주항공부품 품질 향상 지원 사업과 우주항공산업협회 주관의 품질인증 지원 사업을 통해 KOLAS 인증 및 AS9100 등 항공우주 필수 품질 인증 취득·갱신 비용을 보조한다.
해외 판로 개척 지원도 이뤄진다.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는 시비 3억원으로 고객 매칭, 계약서 검토, 통·번역, 해외 출장 지원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며 3월까지 참여 업체 선정을 마친 뒤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VERTICON·에어로몬트리올·파리에어쇼 등 국제 행사 참가도 지원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기업 맞춤형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사천을 세계적인 우주항공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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