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 최초 5000척 인도 기록 달성 · 137척 수주 달성
주주환원율 30% 이상 지향...마스가 사업 모색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판으로 '황금배당'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미래 성장 전략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이사회 의장)는 31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박 5000척 인도 기록을 달성하며 50여 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 137척을 수주해 5년 연속 수주 목표를 달성했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공정 안정화에 힘입어 영업이익 3조9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이른바 '황금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같은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향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날 지속 성장과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방향도 제시했다. 글로벌 사업 재편과 밸류체인 내재화를 통해 미래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법인 출범으로 해외 사업의 자원 배분과 의사결정 체계를 효율화하고, 베트남 HD현대에코비나 인수를 통해 친환경 선박 핵심 기자재 역량을 내재화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필리핀 수빅 조선소를 활용해 중장기 유지·보수 거점을 구축하고, 한미 조선 협력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차세대 기술 고도화 계획도 밝혔다. 회사는 암모니아 추진, 소형모듈원자로(SMR), 전기추진, 수소 등 친환경 기술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설계·생산·품질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제시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의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생산, 영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함정 및 특수목적선 시장에서는 특수선 건조 노하우와 중형선 건조 역량을 결집해 시장 선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29조9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으며 조선사업 수주는 184억17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수주 목표는 200억4600만달러로 제시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요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가결됐고, 상법 개정에 따라 정관 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은 삭제됐다. 김홍기 사외이사는 임기 3년으로 재선임됐고, 김세현 사외이사는 임기 2년의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 대표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과 미래 기술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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