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천성산 설화를 문화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에 처음으로 나선다. 시 주도의 학술 연구 및 문화자원화 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산시 승격 30주년을 계기로 마련됐다.
천성산 설화는 988년 중국 송나라의 '송고승전(宋高僧傳)' 등 역사 문헌에 수록될 만큼 유서가 깊다. 자연·불교문화·인간의 삶이 뒤섞인 독특한 서사 구조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체계적인 자원화 작업은 그간 이뤄지지 않았다.
사업은 4월 민간 위탁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5월 협약 체결을 거쳐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수탁 기관은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기존 학술 자료 및 관련 문헌을 심층 분석하는 고증 작업을 맡는다. 이를 토대로 국제 학술 대회 개최와 국제 학술지 논문 투고도 추진한다.
대중화 작업도 병행한다. 설화를 소재로 한 웹툰 제작·보급 등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을 통해 일반 시민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 학술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관광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천성산 설화는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설화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양산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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