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합동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양 지자체는 3월 31일 오전 10시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2026년 대구·경북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경북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 기회를 넓히고 지역인재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 주최, 경북도와 대구시 공동 주관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전력기술(주),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가스공사 등 16개 이전 공공기관과 경북개발공사, 경북신용보증재단 등 9개 지역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민간기업인 iM뱅크도 함께해 인재 발굴과 육성에 힘을 보탰다.
현장 부스에서는 각 기관 인사 담당자들이 채용 계획을 설명하고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시험 대비 특강과 취업 선배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등이 이어지며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퍼스널컬러 진단과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용 AI 사진 촬영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부 이벤트 부스에는 긴 대기 줄이 형성되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지역인재 채용 성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경북 도내 이전 공공기관은 110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했으며, 최근 10년간 누적 채용 인원은 1,565명으로 집계됐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착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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