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요계와 공연예술계의 주요 단체들이 손을 맞잡고 중부권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니어 문화복지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특히 중장년 세대 맞춤형 무대를 뜨겁게 선보인다.
1일 국내 문화·예술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한국가수협회 본부에서 한국가수협회, 대한예능인협회, 대전 아카데미하우스가 3자 공동 협약을 맺고 중부권 문화 부활을 선언했다.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 행사를 열고 공연 콘텐츠 개발, 가요제 및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향후 지역 문화 활성화와 예술인들의 활동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첫 성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원로 가수들의 '릴레이 리사이틀'이다. 1960~80년대 대중가요의 정취를 재현한 극장형 공연으로, 시니어 세대에게 향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7일 대전역 앞 복합문화예술공간 '아카데미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 국민 가수 윤항기를 시작으로 이명주, 이호, 차도균, 김상진 등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매일 다른 무대를 꾸민다.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미뤄진 김상희와 현당의 공연도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시니어 문화 복지도 실현된다. 오는 7~20일 대전 및 충청권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 기회도 마련된다. 개인 신청은 불가하며 30인 이상 단체 참가는 가능하다. 동년배들과 다같이 박수치고 노래하며 문화적 해갈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데미하우스 박기효 부대표는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시니어 복지 공간이 조성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카데미하우스는 이번 3자 공동 협약을 바탕으로 전국 문화 연결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마음 의료복지카드 발행,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생산, 전국 단위 문화 교류 등을 추진한다. 대전이라는 지리적 중심성을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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