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대형 산불 피해지를 복원하기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했다. 지난 3월 26일 영덕읍 대탄리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대거 참여해 숲 회복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제81회 식목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위기를 심고 희망을 키운다'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지역 사회의 의지를 담았다.
행사에는 경상북도와 영덕군 관계자, 유관기관, 단체, 주민 등 약 45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피해 지역에 산벚나무 400그루를 식재하며 산림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프로그램은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식과 식수 행사로 이어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조별로 나뉘어 식재 작업에 참여했다. 어린이와 내빈이 함께한 희망나무 전달 퍼포먼스는 복구 의지와 미래 세대의 역할을 강조하는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림 복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해 대응력을 갖춘 건강한 숲 조성을 목표로 조림과 관리 정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박국준 산림과장은 "오늘 심은 나무가 산불 피해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조림과 체계적인 관리로 산림 자원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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