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화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한전·수탁사·자문기관이 참여하는 '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AI 기술 확산과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증가하는 개인정보보호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경영관리부사장을 위원장으로 본사 및 사업소 책임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외부 자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참여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전사적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 실질적인 대응력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정책 ▲수탁사 협력 ▲유출사고 대응 등 3개 실무 분과를 구성해 현장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 수립, 유출 사고 예방 및 대응, 영향평가 및 안정성 확보, 수탁사 협력 체계 구축 등 정보보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전 직원의 개인정보 보호 의식 제고를 위해 캠페인, 정기 점검, 맞춤형 교육 등을 병행해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할 방침이다.
안중은 경영관리부사장은 "데이터의 가치만큼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전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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