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이 연제구가족센터와 손잡고 이주배경가족 지원 및 이중 언어 교육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부산외대 트리니티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 공동 운영해온 '이중 언어 강사 양성 프로그램'이 높은 교육 만족도를 기록한 것을 발판 삼아,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대폭 넓히기로 했다.
기존 강사 양성에 더해 ▲교재 제작 및 검수 ▲이주배경가족 지원 사업 등으로 협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교육 표준화다. 베트남어 등 이중 언어 교육 현장에서 강사 개인의 역량 차이에 따라 발생하던 교육 편차를 줄이고,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데 양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미지 특수외국어교육원장은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이주배경가족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들의 안착을 돕는 전문적인 교육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결혼이주여성과 중도 입국자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8년 전문 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태국어·베트남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미얀마어·라오스어·크메르어·이탈리아어·힌디어·아랍어·튀르키예어 등 10개 언어를 대상으로 인재 양성과 특수 외국어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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