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산림청이 추진하는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쉬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이상지질혈증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선다. 경과원은 산·학·연 협력 방식으로 이번 연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림자원 기반 기능성 소재 발굴과 산업화를 통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 원료의 국산화와 안정적 공급 기반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연구는 경과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경상국립대학교와 ㈜쓰리에이치랩스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위탁 연구기관으로는 일두산방이 참여해 기능성 검증, 공정 개발, 사업화 전략 등 역할을 분담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는 산림자원인 쉬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유효 성분을 기반으로 이상지질혈증 개선 효과를 갖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이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질환으로 꼽힌다.
경과원 연구진은 쉬나무 추출물의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기능성 원료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5년간이며, 총 사업비는 34억 4,950만 원 규모다. 인공지능(AI) 기반 열처리·추출 공정 최적화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원료 생산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식품원료 인증과 할랄 인증 확보도 병행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완제품 개발과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쉬나무와 같은 국내 자생 산림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해 기능성 원료로 육성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AI 기반 연구개발과 글로벌 인증 확보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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