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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연구팀, 저온 공정 세라믹 제조 기술 개발

전상채 국립창원대 교수 연구 개요도. 이미지/국립창원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첨단소재융합학과 전상채 교수 연구팀이 저온 공정 기반 고성능 세라믹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세라믹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Journal of Advanced Ceramics'에 연구 성과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Clive A. Randall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냉간소결공정(Cold Sintering Process, CSP)을 전처리로 적용한 뒤 고온 소결을 결합하는 단계적 공정 전략을 구현했다. 기존보다 낮은 온도 조건에서도 높은 치밀도와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180℃ 저온 공정과 1200℃ 후열처리를 결합한 조건에서 이론 밀도의 98.11%에 달하는 고밀도를 구현하고, 최대 비커스 경도 14.99 GPa를 달성했다. 기존 8YSZ 소재가 95% 이상의 치밀도를 확보하기 위해 1400℃ 이상의 고온이 필요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연구팀은 실시간 레이저 팽창 측정(in-situ dilatometry)으로 소결 과정의 수축 거동을 정밀 분석하고, 냉간소결 단계에서 형성된 입자 배열과 계면 상태가 이후 고온 소결 과정의 치밀화 경로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임을 규명했다. 또 용매 조건에 따라 높은 경도 또는 높은 파괴인성을 선택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목적에 따른 맞춤형 소재 설계 가능성도 제시했다.

 

전상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저온 공정 기반 세라믹 제조에서 미세구조 설계의 중요성을 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 연료전지, 센서, 항공우주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소재 공정 기술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국립창원대 소재융합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 김성현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국립창원대 G-램프(LAMP)사업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및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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