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반려동물 복지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역 환경 조성에 나섰다.
올해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에는 기존 국·도비 7992만원 외에 고향사랑기부금 5000만원이 추가 투입된다. 기존 250마리에서 150마리가 늘어 총 400마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추가 확보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찾아가는 실외사육견 중성화 사업'에 집중 활용된다. 이 사업은 고령자·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직접 방문해 반려견을 인계받고, 시술 후 보호자에게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동이 어려운 주민도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도 확대된다. 기존 국·도비 6400만원으로 320마리를 지원하던 규모에서 고향사랑기부금 6000만원이 더해져 300마리를 추가 지원한다. 총사업 규모는 620마리로 늘어난다.
하동군은 이를 통해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고, 동물 학대 및 유기 문제 예방에도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과 동물이 함께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관련 지원 사업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지역 맞춤형 동물복지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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