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동환)는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6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생동물의 농경지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지원 대상은 철선울타리와 침입 방지망 등으로, 야생동물의 진입을 효과적으로 막아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철선울타리는 농경지 주변에 설치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의 접근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대표적인 시설로,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 농가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총 6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300만 원씩 확보했으며, 2개 농가를 선정해 농가당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총 설치비의 60%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지난 4월 6일부터 고양시 환경정책과를 통해 방문 접수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상 농가 선정 이후 오는 9월까지 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예방 중심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통해 농가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운영 등 다양한 대응책을 병행하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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