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되면서 포항시가 지역 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최근 중동 지역 불안에 따른 수출 차질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물류비 지원과 금융·세제 지원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해외 수출 물류비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고, 2026년 3월 이후 중동 지역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지원 한도를 최대 20%까지 상향 적용할 계획이다.
금융 지원도 확대된다. 시는 이차보전 지원사업에서 중동 수출기업을 우대 대상으로 지정하고, 기존 3억원이던 융자 추천 한도를 최대 5억원까지 늘려 자금 지원 범위를 넓힌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긴급경영안정자금도 연계해 피해 기업에 최대 5억원 이내 융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자금난 해소를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중동 정세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에는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제 지원도 병행해 기업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화상 수출상담회와 국내 물류비 지원,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사업 등 추가 지원책도 함께 추진해 산업 경쟁력 유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시 홈페이지와 카카오채널 '포항시 기업지원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서현준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물류비 부담과 자금 애로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통해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위기 극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26년 기업지원시책' 안내 자료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기업들이 관련 지원사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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