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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반도체 붐, 안 끝났다"…삼성전자 다음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호황 '시험대'

23일 실적 발표 앞두고 삼성전자 깜짝실적으로 기대감↑...황제주 탈환
AI 수요·HBM 중심 실적 급증 전망…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D램·낸드 가격 상승 지속 여부가 핵심 변수
빅테크 중심 수요 집중 구조도 리스크 요인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뉴시스

삼성전자가 한 분기 만에 57조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초대형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놓자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음 타자'인 SK하이닉스로 이동하고 있다. 이달 23일 예정된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인 이익 가속 구간에 진입했다는 기대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8일 SK하이닉스는 중동 휴전 기대감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2영업일 만에 '100만닉스'를 회복했다. 전일 대비 13.65% 상승하며 104만1000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46조6252억원, 영업이익 31조5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324%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이 3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4조5000억원을, 하나증권은 매출 53조5000억원, 영업이익 36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이익 38조9000억원까지 전망치를 높이며 기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수요 확대가 핵심 배경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탑재량 증가가 비용 부담을 상쇄하며 가격 상승에 대한 수요 저항이 구조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이익 가속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170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180만원, 노무라증권은 193만원까지 제시했다.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역시 각각 145만원, 150만원, 160만원으로 눈높이를 높였다. 특히 ADR 상장 추진과 장기공급계약(LTA) 확대는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변수도 존재한다. 우선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핵심이다. 현재 가격 상승은 AI 서버 수요와 선제적 재고 확보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향후 수요 둔화 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수요 구조 역시 변수다. 현재 메모리 수요의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 등 빅테크 중심의 AI 데이터센터에 집중돼 있어,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관련 노이즈가 존재하지만 경쟁사 대비 수율과 고객 수요를 고려하면 여전히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장기계약 확대에 따른 가시성 확보 여부와 계약 조건이 향후 주가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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