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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1위 복귀...프리미엄 집중 전략 강화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 갤럭시 S26 시리즈가 진열되어 있다./뉴시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 확대를 발판으로 프리미엄 중심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갤럭시 S26 시리즈 흥행을 계기로 폴더블·차세대 칩·AI 에이전트까지 포트폴리오 전반의 변화가 감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최근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20%에 그친 애플을 따돌렸다고 발표했다. 옴디아는 삼성전자는 중급 모델의 출시 주기 차질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플래그십 제품 수요와 갤럭시S26 시리즈 강력한 사전 예약 실적에 힘입어 점유율 확대를 이뤄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갤럭시S26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S25 시리즈와 비교해 전 세게적으로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지배력이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꼽힌다.

 

플래그십 중심 수요 확대는 단순히 S시리즈에 그치지 않고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의 전략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 부품난으로 원가 압박에 내몰림에도 삼성전자는 올해도 스마트폰 전략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Z폴드7 흥행으로 확보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델인 Z폴드8·Z플립8은 물론 '와이드 폴드'로 불리는 신규 폼팩터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온 기술 경험을 토대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엑시노스 2700이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해당 칩의 초기 버전이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 데이터베이스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며 싱글코어 2603점 멀티코어 1만 350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고 수준의 성능은 아니지만 삼성전자 차세대 칩 개발을 지속하며 성능 개선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경쟁 축을 맞추는 모습도 나타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을 'AI 에이전트 스마트폰'으로 규정하고 복수의 AI를 동시에 활용하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단일 AI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기능별로 특화된 AI를 병렬로 배치하고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시리즈의 판매 호조를 반영해 이달 생산량 확대에 나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중순 제시했던 이달 S26 시리즈 생산계획은 총 240만대 규모였지만 이후 일반형과 울트라 중심으로 물량이 늘어나며 현재는 약 60만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가 심화되는 모습이 관측된다. 양사 합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분기 기준 42%로 확대된 반면 샤오미·오포·비보 등 가성비를 앞세운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띠며 수익성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1분기 기준 소폭 성장했지만 연간으로는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출하량 감소와 비용 상승이 맞물리면서 단순한 성장보다는 수익성과 생존 전략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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