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대출금리 뛰고 예금은 제자리…예대금리차 확대

유토이미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와 수신금리 간 차이인 예대금리차가 또다시 커졌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5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16~6.76%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4.41~4.71%)과 비교하면 상단이 큰 폭으로 올라 7%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반면 같은기간 5대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2.85~2.95%수준에 머물고 있다. 우대금리를 제외한 기본금리는 2% 초반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고금리 기조속에 연 4%를 웃돌던 예금금리가 올 초 2%로 주저앉은뒤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5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은행채 금리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어서다. 5년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금융채 5년물 금리를 준거로 산정되는데,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고, 이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성이 확대됐다.

 

은행채 5년물(AAA) 금리 추이/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5년물(AAA) 금리는 1월(3.497%)과 2월 초(3.723%)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다 3월 3.721%로 떨어진 뒤 4월 3.856%로 반등했다. 지난 10일 기준 3.806%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대출금리 인하 폭은 제한적인 반면, 예금금리는 이미 낮아진 수준에서 추가 조정이 제한되면서 예대금리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최근 은행권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맞춰 가계대출은 조이고 기업대출을 확대하는 전략을 펴고 있는 점도 예대금리차 확대 배경으로 꼽힌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 등으로 대출자산을 공격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굳이 높은 금리를 제시하며 예·적금 수신 경쟁에 나설 유인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기업금융 확대라는 정책 기조에 맞춰 자금 운용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며 "예전처럼 수신을 무리하게 끌어 올릴 필요성이 낮아진 만큼 예금금리도 당분간 보수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