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장 초반부터 6100선을 재돌파했다.
15일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02포인트(2.88%) 상승한 6139.7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2.74% 급등하며 5960선에 마무리한 뒤 이날 개장과 동시에 6100선으로 뛰어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특히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SK하이닉스(5.17%)가 급등했고, 삼성전자(3.87%)와 삼성전자우(2.90%)도 오름세를 보였다. SK스퀘어(5.16%)와 두산에너빌리티(3.81%)도 큰 폭으로 올랐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2.75%)와 기아(2.55%), LG에너지솔루션(1.75%), 삼성바이오로직스(1.37%) 등이 모두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8.28포인트(1.63%) 오른 1140.16을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코스피의 상승률이 컸던 것은 3월 중 낙폭이 과도했던 만큼, 기술적인 되돌림 강도 역시 강했던 측면이 있다"면서도 "그간 코스피 랠리의 재료였던 상대적인 이익 모멘텀 우위 현상이 훼손되지 않았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격차가 확대된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추후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 조정을 받을 여지는 있겠으나, 단기 차익실현 성격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환율도 진정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2원 내린 1471.0원에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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