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에서 국내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인바운드 관광 분야 우수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2025 골드 서클 어워드'에서 '인바운드 관광 우수 파트너(Outstanding Partner for Inbound Tourism)'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같은 상을 받은 국내 도시는 부산이 유일하다.
아고다는 이번 수상 배경으로 부산시의 적극적인 관광 정책과 지원이 숙박업계 경쟁력 강화와 방문객 유치에 기여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한국을 찾는 여행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전년 대비 부산 숙소 검색량은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골드 서클 어워드는 고객 만족도, 디지털 참여도, 시장 대응력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수상 숙소를 선정한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전 세계 16만 개 이상의 숙소 가운데 3000여 개가 선정됐으며 한국에서는 서울·부산·제주 등 주요 관광·비즈니스 거점의 215개 숙소가 이름을 올렸다. 부산에서는 14개 숙소가 포함됐다.
부산시의 관광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올해 1~2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5만 61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만 8141명 대비 39.7% 늘었다.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957억여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0억여 원보다 18.1% 증가했다.
한편 부산시는 아고다와 손잡고 4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부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 약 5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5%, 최대 3만 6000원의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체류 기간 연장과 1인당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 전반의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364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아 주셨는데, 올해도 1분기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 1위에서 3위 지역이 부산에 있을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관광은 지역 소득과 일자리, 도시 인프라를 함께 바꾸는 정책으로 관광의 성과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부산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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