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삼성전기의 차세대 ERP(기업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SDS가 2025년 9월 획득한 '라이즈 위드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자격 이후 처음 적용된 사례다.
프로젝트에는 '시스템 중단 시간 최소화(Downtime Optimized Conversion)' 기술이 적용됐다. 시스템 가동 상태에서 데이터 이관과 전환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업무 중단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SAP HANA 데이터베이스 기준 8.5TB 규모 데이터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업무 중단 시간은 기존 140시간에서 34시간으로 감소했다.
차세대 ERP 도입에 따라 시스템 성능과 데이터 운영 효율도 개선됐다. 데이터 볼륨 관리(DVM)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용량은 8.5TB에서 5.5TB로 축소됐으며, 제조·재무·원가 등 주요 영역의 처리 성능 개선으로 업무 효율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ERP 전환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서비스·유통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기 측은 이번 구축을 통해 ERP, MES, SCM 등 분산된 데이터를 단일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하고 실시간 분석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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