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6주기를 맞아 창원에서 민간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지난 25일 마산합포구 가포동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창원위령탑에서 제19회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가 거행됐다.
행사는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창원유족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추모제는 전쟁 전후 국가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이 겪어온 고통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치수 창원유족회장은 "1기·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노력으로 수천명의 희생자가 진실 규명돼 명예 회복이 이뤄졌다"며 올해 2월 출범한 3기 진실화해위원회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은 추모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더 굳건히 지켜나가는 다짐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2013년 9월 '6·25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관련 추모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위령탑은 2022년 11월 총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유족들이 상시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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