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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반도체 레버리지 1200% 질주...외국인도 '삼전·닉스'로 몰려

반도체 레버리지 ETF, 1년 수익률 1200% 넘겨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기대에 자금 쏠림
외인도 반도체 투톱 비중 높은 ETF 집중 매수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기대감

ChatGPT로 생성한 '반도체 투톱인 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담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는 투자자 수요' 관련 이미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담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 자금도 반도체 비중이 높은 ETF로 몰리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쏠린다. 다만 상승장에서 수익률이 극대화되는 만큼 변동성이 커질 경우 손실 위험도 확대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27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이날 기준 최근 1년 동안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인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와 'KODEX 반도체 레버리지'는 각각 1267%, 1218%의 수익률을 내며 전체 상품 중 2·3위로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KODEX 반도체'와 'TIGER 반도체TOP10'의 수익률은 각각 316%, 323%씩이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고 있지만 레버리지 상품의 상승세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ETF의 성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성장에 기인한다. 지난 1년 동안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5700원에서 22만4500원으로 약 303.05% 상승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18만원대에서 129만원대로 껑충 뛰어오르면서 600% 이상 뛰었다. 반도체 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담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코스피 강세가 맞물리면서 외국인 자금도 반도체 비중이 높은 ETF로 몰리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약 60% 수준인 'TIGER MSCI 코리아 TR'을 5101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투자를 집중했다. 유사한 구조의 'KODEX MSCI 코리아 TR'에도 약 912억원이 유입되면서 3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벤치마크로 삼는 MSCI 지수를 추종하는 동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모두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1조7205억원, SK하이닉스를 1조7814억원씩 순매수하면서 반도체 투톱에 대한 높은 선호를 보였다.같은 기간 코스피 총 순매수 금액이 3조4300억원어치라는 점을 고려할 때, 반도체 투톱에 투자를 집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달 초 미국 증시에 상장한 ETF인 '라운드힐 메모리'도 3주 만에 13억달러(1조9258억원)가 유입됐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트폴리오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코스피 이익 전망치 상향을 반도체 투톱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의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도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30조원이었던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순이익 추정치는 올해 2월 기준 457조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 반도체 업종은 137조원에서 259조원으로 올라갔으며, 올해 코스피 내 반도체 순이익 비중은 5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향한다. 지난 21일 해당 상품에 대한 도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곱버스 ETF는 내달 22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다. 상승장에서는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들처럼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더 큰 손실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신중함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수요가 높은 만큼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는 변수를 안고 있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일일 수익률 배수 유지를 위한 리밸런싱 구조를 내재하고 있어 기계적인 매매 압력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해당 효과가 강화될 수 있다"며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도입은 주도주 중심의 단기 변동성 확대와 거래 패턴 변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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