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3조8820억원 전년 대비 25.4% 증가
영업이익 926억원 전년 대비 205.5% 증가 전 부문 흑자
한화솔루션이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에서 흑자를 냈다. 미국 태양광 사업은 통관 차질 해소 이후 공장 가동과 모듈 판매가 회복됐고 케미칼 부문도 비수익 사업 정리와 생산 효율화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
한화솔루션은 28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8820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20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5년 2분기 이후 3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 2조1109억원, 영업이익 622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2분기 연속 2조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지난해 발생한 미국향 셀 통관 지연 이슈가 해소되면서 현지 공장 가동이 정상화됐고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공정 진행 확대로 모듈 판매량도 늘었다.
미국 내 정책 환경도 실적에 영향을 줬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2월과 4월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103~249% 수준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렸다.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이 높아지면서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춘 기업의 판매 여건이 개선되는 흐름이다.
2분기에는 미국 내 수요를 바탕으로 모듈 판매 확대와 가격 인상이 추진된다. EPC 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개발자산 매각까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3401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비수익 사업 정리와 생산 라인 합리화, 운영 효율화가 수익 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
폴리염화비닐(PVC) 해외 사업은 흑자로 전환됐고 가성소다 사업은 전력 비용 절감 효과가 반영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85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태양광 소재는 원가 구조 개선과 미국 시장 판매 확대가 반영됐고 경량복합소재는 해외 수출 물량 증가와 환율 영향이 더해졌다.
한화솔루션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와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는 "연말까지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카터스빌 공장 셀 라인이 3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수익 창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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