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삼양식품을 K-라면을 대표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내수 중심의 전통 식품회사였던 삼양식품은 김 부회장 체제에서 수출 중심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며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황제주 반열에 올랐다.
김 부회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 삼양식품이 위기를 맞으면서 경영에 참여했고, 이후 영업·마케팅·디자인 전반을 아우르며 회사 재건 과정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전환점은 2012년 출시한 '불닭볶음면'이다. 강렬한 매운맛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한 불닭볶음면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출시 이후 불닭 브랜드 누적 판매량은 70억 개에 달하며, 삼양식품 해외 매출의 약 80%를 책임지는 핵심 브랜드로 성장했다.
실적은 가파르게 뛰었다. 삼양식품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7280억 원, 영업이익 3446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5년 1분기에는 매출 5290억 원, 영업이익 1340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까지 확대되며 내수 한계를 넘어선 구조를 완성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생산 인프라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2025년 6월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밀양 제2공장을 준공했다. 기존 밀양 제1공장과 함께 전량 수출용 생산기지로 활용되며, 연간 불닭 면류 생산능력은 약 28억 개로 확대됐다. 김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불닭 브랜드를 단순한 제품을 넘어 문화의 아이콘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중국에 첫 해외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은 삼양식품 최대 해외 시장으로, 현지 생산 물량은 전량 중국 내수 시장에 공급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외형 성장에 맞춰 조직과 공간도 재편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2025년 하반기 서울 명동 남산N타워로 사옥을 이전한다. 급증한 임직원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서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김정수 부회장은 "불닭을 중심으로 라면을 넘어 소스, 스낵, 간편식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불닭으로 시작된 삼양식품의 글로벌 확장은 김 부회장의 리더십 아래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출생: 1964년 03월 26일. 서울특별시
▲소속: 삼양식품(대표이사 부회장), 삼양라운드스퀘어(대표이사)
▲학력: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 학사
▲경력
2024년 09월~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단
2023년 09월~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
2021년 12월~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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